2012년에 발매된 피아노 트리오 편성의 셀프 커버 앨범.
첼로에는 오랜 협력자인 자키스 모렐렌바움이 참여했고, 바이올린은 인터넷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주디 캉이 맡았다.
피아노 트리오로 앨범을 제작하는 것은 『1996』이후 처음 시도된 것인데, 본작의 독특한 점은 1996년 이후의 곡이 연주된 것은 물론, 미리 이 트리오로 유럽 투어를 한 후 레코딩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2011년 가을에 유럽 투어를 하고, 그 속에서 레코딩을 할 작품의 선곡이 굳어지고 연주도 깊어졌다고 한다.
그 레코딩은 포르투갈의 아름다운 도시 포르투에서 이루어졌으며, 스테디셀러인 '전장의 메리 크리스마스', 'Tango', 당시 최신 앨범 'out of noise'의 'Nostalgia'와 'Still Life'(의 새로운 편곡) 등 외에 1980년대 싱글 곡 'Happy End' 등이 선정되어 지금까지의 커리어를 아우르는 신구 명곡들이 수록되었다.